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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함안(咸安)의 지명유래(地名由來) 2

작성일 2019-08-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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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咸安)의 지명유래(地名由來)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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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 조선 성종(成宗) 17(1486)에 완성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경상우도(慶尙右道)에는 2(), 2 도호부(都護府),1(), 5(), 14() 중 함안은 7군에 칠원은 16현에 속해 있다. 

칠원은 고종(高宗) 27(1890) 군으로 사용한 흔적이 있으나 1895년 최초로 군으로 승격되어 기본적인 행정구역과 지명의 변경은 없었다. 


함안은 1586년 정구(鄭逑) 군수가 부임하여 지명을 다소 바꾸었다. 


당시(1572) 함안의 인구는 칠원을 제외하고 15,969<7,411, 7,792>으로 1987년 기준, 가야읍 인구인 15,140명보다 829명이 많을 뿐이다. 


당시 기준 행정구역도 칠원은 상리면(上里面), 서면(西面), 북면(北面), 구산면(龜山面), 4개 면인데 비해 함안은 17개 리(: ), 148속방(屬坊)이었다. 


지세(地勢) 


함안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아 물이 역류하는 특이한 지세이다. 


, 남에는 여항산(艅航山), 서에는 방어산(方禦山), 동에는 청룡산(龍山: 爵大山)이 솟아있어 함안천(咸安川), 서천(西川:匡廬山) 남강이 정북(正北)으로 흐르다가 낙동강과 합류하여 북동(北東)으로 흘러간다. 


이러한 역류지형(逆流地形)을 바르게 하고자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 의거 산이 높은 남쪽을 뛰어 넘는다는 뜻의 방언인 여()자와 배항()자를 써서 여항(餘航)이라 하였으며 (지금은 나룻배 여()를 쓰고 있음)산이 적고 지세가 낮은 북쪽은 산을 대신한다는 뜻으로 대산(代山)이라고 하였다. 


또한, 동쪽 산인(山仁)은 산익(山翼)과 안인(安仁) 두 면을 합하여 산인이라 하였다. 원래 자구산(紫丘山: 紫陽山)과 화개산(華蓋山) 아래에 위치한 함안의 관문인 관계로 항시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어질고 화평한 마음을 누리고자 뫼산()자와 어질 인()자를 써서 산인이라 했다 


함안은 다 함께 화합하여 안가태평(安家太平)을 기원하는 뜻에서 다 함()과 편안할 안()을 사용한 것으로 유래되고 있다. 


함주지(咸州誌)에 이르기를 예부터 도읍(都邑) 거의가 서북이 높고 동남이 낮아 북을 등지고 남을 향하여 형성되어 왔다. 유독 함안만은 동남이 높고 서북이 낮아 고산계곡(高山溪谷)이 동남에 이루어져 물이 북으로 흐른다 


서북은 고산준령(高山峻嶺)이 없어 광활한 평야를 이루는데, 홍수 때마다 강이 범람하여 물바다가 된다. 이리하여 군()은 애초부터 서북의 리명(里名)에 산()자를 넣어 불렀으니 산팔(山八), 죽산(竹山), 남산(南山), 대산(代山) 등이 그것이다. 


또한, 마륜리(馬輪里)는 바퀴가 굴러서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산이 높아 말이 가히 굴렸다고 한다. 동남의 대부분 마을에 곡()자를 넣어 병곡(竝谷), 비리곡(比吏谷), 대곡(大谷)이라했다. 


여항산(餘航山)이 있는데 여()자는 방언이 산이 낮아 배가 건너간다는 것이니 산이 낮다고 말한 것은 배가 가히 넘나든다는 것을 말함이다. 


대게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음은 좋지 못한 것이나, 넓고 거친 것이 마치 고개에서 물이 흐르는 것과 같으며, 이미 정해진 것을 일시 거짓 이름으로 바꾸어 옛적의 실제 형태를 어지럽혔구나. 이것이 어찌 풍수설(風水說)이 이룬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이와 같이 함안은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세지만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천혜의 고장으로 평야가 넓고 비옥하고 수원(水源)이 풍부하여 지금은 곡창지대로 변모했다. 


함안은 예나 다름없는 내륙으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육로를 제외하고도 양강(兩江)을 이용한 수로가 발달하였고 두 개의 봉수대(烽燧臺: 巴山, 安谷山)로 긴급통신망을 구축하였다. 


우리나라는 홍수 때면 피해를 입었지만 함안은 더욱 그러했다. 이로 인해 예부터 자연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투쟁을 계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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