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모두 협력하고 함께 극복 노력해야 > 함안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발행인칼럼 코로나19 모두 협력하고 함께 극복 노력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0-03-02 11:26

본문

코로나19 모두 협력하고 함께 극복 노력해야

 

f169a01ebfe117ee61d2acc2a6d864ba_1583115979_0025.jpg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에서 발병되어 우한 폐렴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다.

 

그러다 올 120일 국내에서도 처음 확진자가 발견됐다. 방역 당국은 곧바로 감염병 위기 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판정을 내렸다.

 

현재 코로나19로 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120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218일까지 약 한달 동안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당시만 해도 한국의 빠른 방역과 검사체계로 세계 각국의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잡힐 것 같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처 예상치도 못한 일부 신천지교인이 수퍼 전파자로 돌변하면서 219일경부터 빠르게 확산되어 28일 현재 2,022명으로 급속하게 늘어났다. 이중 대구 1,314, 경북 394명으로 전체의 84.5%가 넘는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신속하게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000여명을 자가 격리 하고 유 증상자부터 전수조사를 했다. 검사는 완료됐고 상당수 확진자를 찾아냈다. 하루 7,500건의 검사 능력을 보유한 덕분이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또, 신천지 대구교회처럼 청도대남병원 환자ㆍ의료진을 전수 조사했고, 대구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약 28,000명을 전수조사 했다.

 

, 연락이 안 되던 670명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도 소재 파악이 거의 다 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이 23일부터 본청과 일선 경찰서 수사 인력 600여명을 동원한 결과다.

 

이에 대해 감염학회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방역당국이 그만큼 잘 찾아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렇기에 지나친 공포는 금물이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 추적에 성공적인 편이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최선을 다하고 운도 따라준다면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는 한국에서 확진자가 많아 보이는 것은 높은 진단 능력과 민주적 시스템, 자유로운 언론 덕분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유력방송인 TBS25일 뉴스에서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증세가 있어도 검사를 받지 못한다는 불만들을 소개했다. 미국서 코로나19 검사받고 400만원의 검사비 폭탄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의 콘트롤타워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누리집을 통해 26일 현재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는 445건이며, 확진 사례는 14건이라고 밝혔다.

 

확진 사례가 14건에 불과한 것은 검사를 445건밖에 하지 못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검사는 개인이 비용을 내고 검사해야하는 개인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공중보건 선진국이라는 일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누리집에서 밝힌 통계를 보면, 26일 현재 일본에서는 1,890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돼, 164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일본 크루즈 선은 제외된 숫자다.

또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검사의 완전한 공영화가 되지 않아, 검사료를 누가 부담할지, 또 검사료의 보험 처리 여부 등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일본에서는 코로나19의 검사 등에 관한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하루 100건의 검사도 실시되지 못하는 현실이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 노동상도 25일 의회에서 이를 인정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가공할 진단 능력과 선별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27일 오전 9시 현재 57,990건이 실시됐다. 이날 검사수는 전날 46,127건에 비해 하루 만에 11,863건을 소화해 낸 것이다. 한국에서 코로나19 검사는 전액 무료로 국가가 시행하며, 확진자로 밝혀지면 그 치료 역시 공공 차원에서 소화해 내고 있다.

 

영국의 BBC 등 외국 언론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처와 방역은 코로나19의 퇴치와 연구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감염학회의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현재 코로나19의 방역에 관한 한 대한민국은 세계최고이고 또한, 가장 전문가 집단은 질병관리본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의 공식적인 발표와 행동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인과관계 없이 선정성과 불필요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장하는 보도들이다.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 담아야 하지만 그런 것도 없다. 걸러지지 않은 불확실한 정보도 마구 쏟아내고 있다.

 

또한, 방역당국과 의료계, 국민들이 합심해서 극복해야함에도 정부와 질병관리본부 및 방역당국의 노력에 대한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내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국민들은 안 그래도 불안해하고 있는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함에도 언론이 더욱 부추기는 측면도 많다.

 

이유는 상업주의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보도로 사람들의 관심이나 시청율 또는 어뷰징이나 클릭수가 늘어나면 그에 따라 당연히 수익은 늘어난다.

 

차분하고 정확한 정보보다는 자극적인 것에 사람들의 눈길이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TV같은 경우 자극적인 붉은 색으로 하단에 속보니 단독이니 하면서 자극적인 제목을 다는 것도 같은 이유다.

 

안보상업주의니 공포상업주의라는 용어가 괜히 나온 것은 아니다.

그 결과 국민들은 필요이상의 공포감과 불안심리가 조성되고 촉각을 세우면서 자극적인 보도에 다시 눈길이 간다. 반복이다.

 

국민들은 당연히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고 그에 따라 불필요한 행동은 지양하며 또 조심하고 청결을 위한 행동수칙은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전염병에 대한 지나친 공포감과 불안감으로 움츠러든 사람들의 심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4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테러 공격과 금융위기처럼 전염병이 광범위한 불확실성을 낳고 때론 공황 상태를 촉발한다"고 지적했다.

 

지금 모두가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전파속도가 빠르고 시시각각 주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경과를 지켜보면 회피하지 않고 가장 용감하게 코로나19와 싸우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24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밤낮없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매달리고 있다.

 

또한, 의료진 부족에 시달리는 대구·경북으로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면서 가족들에게는 걱정할까 봐 차출됐다고 말하는 공중보건의, “피부과 전공이지만 지원할 일이 없겠느냐는 지역 의사, 감염 위험을 감수하며 격리 병상을 지키는 간호사들이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당연하다. 하지만 방역당국과 경남도, 함안군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이 함안군은 아직까지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다.

 

이제부터라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나 가짜뉴스에 현혹되어 막연한 불안감으로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어렵고 힘든 이때 군민 모두가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함안뉴스 (hamannews@naver.com)
저작권자(c) 함안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발행인칼럼

함안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 (주)함안뉴스   등록번호:경남 다 0137   대표이사 발행인:조용찬   편집인 편집국장:손성경
  • 주소:경남 함안군 가야읍 중앙남3길 30   전화:055-584-0033~4   팩스:055-584-0035   이메일:hamannews@naver.com
  • 함안뉴스의 모든 콘텐츠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by hama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