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수면 황사리 금속처리 공장 폭발사고 ... 2명 사망·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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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15 15:10본문
법수면 황사리 금속처리 공장 폭발사고 ... 2명 사망·2명 중상
LPG로 유리섬유 녹여 시멘트 추출 작업하다 폭발 추정
15일 오전 10시 44분경 함안군 법수면 황사리 소재 금속처리 공장인 S 산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현장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폭발사고로 2층 규모인 공장의 일반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지붕이 붕괴되면서 작업자 4명이 무너진 철골 지붕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장안에는 공장 사업주와 작업자 4명이 있었으나 사업주 홈 모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작업자 4명은 무너진 지붕 아래 깔렸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A모(49)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근로자 B모(28)씨 등 2명이 숨지고 C모(63)씨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D(26)씨 등이 2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대가 11시 10분쯤 3명을 구조했고,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1명은 스스로 탈출했다.
중상을 입은 2명의 상황도 좋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씨도 심정지 상태로 알려 져 현재 생명이 위독하고, 자력으로 탈출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D씨도 신체 60%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액화석유가스(LPG)로 유리 섬유를 녹이는 작업 과정에 안전조처 불이행 등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S 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함안뉴스 (hama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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