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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안군, ‘부처님 오신 날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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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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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부처님 오신 날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개최

 

괘불이운, 육법공양, 봉행사, 축사, 헌공의식,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

 

손소독, 마스크 지급, 방명록 작성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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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달전사 원명스님)는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3일 오후 3, 함안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부처님 오신 날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연합회 스님들과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 관내 사찰 스님, 신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반인들과 신도들에게 초대장을 보내지 않는 등 예년과 달리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또한 행사 내용도 대폭 간소화해 진행했다.

 

당초 봉축연합법회는 매년 4월 초파일 일주일전에 봉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했었다. 200여석의 함안문화원 대강당에는 참석자들이 거리를 두고 띄엄띄엄 앉아있었다.

 

공무원 불자회에서는 심은숙회장과 회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연합법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손소독과 함께 마스크를 지급했으며 또한, 참석자 방명록 등을 일일이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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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바웃다합창단 박문자 회장의 사회로 괘불이운
, 육법공양, 봉행사, 축사, 헌공의식,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안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는 함안수륙재보존회 스님들의 괘불이운으로 시작됐다. 함안바웃다합창단의 육법공양 등으로 장엄 됐으며, 원명스님의 봉행사와 조근제 군수의 축사, 박용순 군의회의장의 축사, 조용찬 연합회 신도회장의 코로나19 극복 기원의 발원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함안군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원명스님은 봉행사에서 인류는 지금 전례 없는 재난상황을 겪고 있다면서현상적으로는 전염병이 원인이지만 근본적이 원인은 우리 자신의 욕망을 바탕으로 대립과 반목을 계속해온 과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명스님은 이어 진리의 등불을 밝히고 참회하며 부처님이 가르치신 인과의 도리를 깨달아 향기로운 미래를 발원하는 것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기는 불자로서의 삶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명스님은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동참하며 대중공양이나 여러 가지 절차도 많이 생략했다면서 우리 지역에 있는 각 사암의 스님들께서 그와 같은 질서를 잘 지켜주시고, 또 적극 협조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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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근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중생을 괴로움에서 건지기 위해 오신 부처님오신날의 의미가 더욱 크게 와 닿는다면서 오늘의 법회가 어둠과 고통을 걷어내고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새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지쳐있고 힘든 상황에서, 방황하는 중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 주는 부처님의 불법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봉축법회가 군민들이 화합하고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함안군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순 의장은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은 존귀하니 고통받는 중생들을 편안케하겠다고 말씀하시면서 구세제민(救世濟民)에 일생을 바치셨다면서부처님의 가르침을 품은 우리는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평화의 정신을 신천하여 나보다 힘든 이웃을 돌보고 함께 희망과 용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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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 함안불교사암연합회 조용찬 신도회장은 발원문을 통해우리 모두는 고귀하고 거룩한 생명이며 생명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고귀한 일이며 나와 가족, 이웃은 더불어 사는 운명공동체라며온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어 하루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고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리며 나아가 인종과 종교, 국경과 신분을 넘어서 모든 인류가 화합하고 한마음으로 뭉쳐 함께 이겨나가기를 기원드린다고 발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BBS 불교방송 등 여러 언론에서 취재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도들의 참여를 최소화하고 연합회 스님들과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회 의장, 이현석 전 상공회의소 회장, 조용찬 신도회장, 심은숙 공무원불자회장 등 신도회 임원과 지역 기관장 등 관내 주요 인사들을 중심으로 봉행하며 군민을 위한 법회의 의미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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