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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시국에…' 함안군의회 제주도 외유성 견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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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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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함안군의회 제주도 외유성 견학 논란

 

문화관광 및 축제연구회견학 명목으로 23일 일정

 

방문 당시, 제주도 방문객 5명 코로나 19 확진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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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비상상황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함안군의회 의원들이 문화관광 및 축제연구회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제주도를 방문, 논란을 빚고 있다.

 

함안군의회는 의원 5, 전문위원 2, 직원 1명 등 8명이 제주도 견학을 통해 다른 지역의 우수시책, 다양한 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여 우리 군에 접목하고자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3일간 제주도를 방문했다.

 

하지만 군의회의 제주도 견학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생활 방역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확진자가 늘고 있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군 의회 의원들이 방문한 당시 제주도는 경기 군포시 단체여행객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제주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던 527일로부터 불과 일주일이 지난 상태였다.

 

특히, 타 지자체에서 코로나19로 방역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연수명목으로 제주도 방문을 강행, 비난여론이 일자 의회 차원에서 공식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제주도 견학을 밀어붙인 함안군의회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 방문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의회 내에서도 일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으며 본지도 제주 방문 전 의원들에게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제주도를 방문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군민들의 비판이 충분히 예상되는 일이라며 연기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군의회는 2월부터 계획이 잡혔으나 몇 차례 미루다 일정을 잡아 할 수 없다고 답하며 방문을 강행했다.

 

이와 관련해 함안군의회 한 의원은 "코로나19가 재 확산되고 특히 제주도 방문객이 코로나 19에 확진되어 제주도에 방역비상이 걸린 상황임에도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주도 외유성 견학을 다녀온 단체는 제8대 의원연구단체 중 문화관광 및 축제연구회로 주요일정은 1일차 : 빛의 벙커 견학, 제주동문 야시장 2일차 :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OK승마 , 한라수목원야시장3일차 : 새별오름 미디어월 설치현장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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