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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표심 안개 속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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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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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표심 안개 속

 

이광섭, 배재성, 성재기 의원 자천 타천 거론, 부의장 선거 등 경우의 수 복잡

 

오는 71일 임시회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출, 동점일 경우 다선, 연장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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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함안군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향후 2년 동안 군의회를 이끌어 갈 후반기 의장선거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군 의회는 오는 71일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자천 타천으로 3명의 의원이 거론되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미래통합당 이광섭 의원(58, 재선, 대산· 칠서· 산인)과 더불어 민주당의 배재성 의원(69, 3, 대산· 칠서· 산인), 무소속의 성재기 의원(61, 초선, 가야· 함안· 여항)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광섭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함안군농업경영인 부회장, 함안군한우협회 사무국장, 함안군축산연합회 사무국장, 산인면 숲안마을 이장 16년 역임, 산인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주민 밀착형 의원으로 지역사정에 밝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배재성 의원은 3선 의원으로 대산농협조합장을 8년간 역임했으며 유천산업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경륜과 의정활동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전반기 의장선거에서는 박용순 현 의장과 맞대결에서 고배를 마신바 있다.

 

성재기 의원은 함안군 지역경제과장, 함안군 산인면장 등을 지낸 공무원 출신으로 행정에 밝은 편이다. 또한, 함안고등학교총동문회장을 맡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지역 활동을 하고 있으나 무소속의 한계를 가지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각 후보들은 물밑에서 지지세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의원들은 의장선출과 관련, 의중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표심은 안개속이다.

 

현재 함안군의회 의원은 10명으로 미래통합당 5, 더불어민주당 4,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1차 투표 때 후보자 3명 중 과반을 넘기지 못할 경우 2차 투표를 거쳐야 하며 여기서도 동률이 나올 경우 동점자 가운데 다선, 연장자 순으로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 결선 투표에서 배재성 의원의 경우, 더불어 민주당 의원 4표와 무소속 의원 1표를 얹어 55 동수가 되면 다선, 연장자로 의장으로 선출 되는 반면 이광섭 의원은 미래통합당 의원 5표와 무소속 한 표를 흡수할 경우 6표를 획득, 의장에 당선된다.

 

때문에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의원 비율이 54인 상황에서 무소속 성재기 의원의 캐스팅보트 역할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A 의원은 당에서는 의장선거에 관여하지 않지만 의원들 스스로가 정당과 무관하게 투표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무소속 의원의 표가 당락에 중요한 기점이 되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비쳤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부의장 후보는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부의장 선거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내심 의장을 상대당에서 맡게 되면 부의장은 자신의 당에서 배출되지 않겠느냐는 판단에 부의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의원이 상대당 후보를 선택하는 전략적 투표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까지 상정하면 표 계산은 한층 복잡해진다.

 

B 의원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단언하기 어렵다면서도이번에도 전반기처럼 정당별 의원구성과 다르게 득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01876일 열린 전반기 의장선거에는 미래통합당 박용순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배재성 의원이 입후보하고 10명의 의원들이 표결에 참가했다.

 

역시 미래통합당 의원 5명과 더불어 민주당 의원 4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팽팽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당시 박용순 의원이 7표를 얻어 3표를 얻은 배재성 의원을 따돌리고 의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도 정당 의석수와 다르게 득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근거다.

 

C 의원은후반기 의장선출을 앞두고 의원들이 아직까지는 서로 말을 아끼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면서도조율을 위해 의원들이 논의를 하지 않겠나라며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군의회는 의장, 부의장 선거에 출마하는 의원은 선거 3일전 의회 사무과에 서면으로 사전등록을 해야 하고 후보자는 정견발표를 5분 이내에 할 수 있다.

 

의장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된다.

 

또한, 의장 선출은 다수의 후보자가 출마, 과반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다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거치게 된다. 동수 일 경우에는 다선을 우선으로 하고 선수(選數)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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