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군수, 수돗물 유충 발생 관련 칠서정수장 현장점검 > 함안뉴스

조근제 군수, 수돗물 유충 발생 관련 칠서정수장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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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하여 조근제 군수는 지난 23일 함안군칠서정수장을 방문하여 함안군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조 군수는 칠서면에 소재한 함안군칠서정수장을 방문하여 현재 함안군 관내 수돗물 유충 발생현황 및 현장조치 상황을 보고받고 수돗물 공급 상태를 종합 점검했다. 또 유충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환경부는 최근 고도정수처리과정에 사용되는 정수 설비인 활성탄 여과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를 긴급 점검하였으며, 지난 15~17일 3일간의 긴급점검 결과 전국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었으나 함안군관내 정수장에서는 활성탄여과지 내부 점검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유충 발견 후 즉시 활성탄을 교체하고 세척 또는 정수장 내 오존주입률을 상향시켜 주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앞으로 유충발생 예방을 위해 활성탄여과지의 역세척 주기 단축 조정, 급속여과기 역세척 주기 단축 조정, 오존주입 농도 상향 조정, 여과지 내부 수시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돗물 안전 비상대책 상황실’을 구성·운영하여 정수장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수돗물 민원 등 발생에 대해 신속대처 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조 군수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정수시설 점검을 통해 함안군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믿음을 주고, 정수장 내 수돗물 공급관리를 더욱 강화해 군민들이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