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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새바람 동아리’다양한 아이디어 제시로 혁신행정 주도

9월 정례회 개최…6월 정례회 제안시책 11건 추진상황 점검

직원제안시책 4건 검토 및 실행가능 과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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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9월 28일 군의 혁신리더로 구성된 ‘함안새바람 동아리’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정례회 때 채택되었던 11건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난 7월부터 직원들이 혁신과제로 제안한 과제 4건의 채택 여부를 검토하고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했다.

6월 정례회 때 제안되었던 11건은 포스트 코로나 관련 시책이 4건이고 특화음식 발굴이 7건이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관련 시책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함안군 배달앱’ 개발, ‘함안군 농산물 직거래 쇼핑몰 개설’ 등 2건은 장기검토로 시행할 계획이고 ‘함안군 공무원 식당이용 쿠폰제’는 공무원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주민정서에 반하여 추진하지 않기로 하였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복 대응방안으로 제시되었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근 맛집 및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마케팅과 관광코스별 대표 기념품 판매소, 매점 만들기는 추진예정이다.

특화음식 발굴 관련 시책으로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기념품 제작 및 판매 ▲특산물을 활용한 자연주의 음식점(체험, 전수관) 운영 ▲함안 특산물(연근)을 이용한 음식 제안 등 3건은 추진 중이며 ▲함안 먹거리 상품화와 관광자원 연계 활성화 방안 ▲내 입맛에 딱 맞게 D.I.Y. 수박주스 등 2건은 추진예정이다.

또한, 함안에서 몽골 대평원을 맛보기 위한 ‘양고기, 말고기 음식개발’은 몽골이 ‘지정검역물의 수입금지 지역’으로 추진이 불가하며, 특색있는 먹거리 발굴을 위해 제시되었던 ‘타조요리’는 도내 도축장이 없어 당장은 추진이 불가한 실정이다.

이날 직원들이 제안한 4건의 신규 혁신과제에 대해 검토한 결과 ▲토지사용승낙서(동의서) 총괄 관리부서 지정 운영 ▲본청(가야읍사무소) 민원인 주차공간 확보방안 ▲대형차량 불법주차 차단을 위한 화물주차장 및 주기장 설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쾌적한 시장조성 등 모두 채택하기로 했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 의견을 통보할 예정이며 부서에서는 검토 후 실행여부를 결정하고 자체 세부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새바람동아리 단장인 김준간 함안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예를 들면서 “3M의 ‘포스트잇’은 실패한 접착제였고,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효과가 없는 심장병약에 불과했지만 뛰어난 사고력을 가진 인재들이 이를 혁신적인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직원들의 관심과 궁금증, 지속가능한 사회적 확장성을 연계시켜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면 함안을 바꿔 나가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의 조그마한 제안이 쌓여서 더 성장하는 동아리가 될 수 있다”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