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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함안군의회 3개월 넘은 파행에도 사과없이 모르쇠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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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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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회 3개월 넘은 파행에도 사과없이 모르쇠로 일관

 

아무런 해명없이 사과는 물론 입장문 조차 하나 없어, 무책임한 처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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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선출과 관련해 개원 이후 3개월 넘게 파행을 겪으며 제 기능조차 하지 못했던 함안군의회가 군민들에게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71일 의장선출 과정에서 촉발된 갈등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3개월 넘게 의회 기능조차 마비시킬 정도의 파행을 겪었다.

 

이로 인해 임시회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급기야 법적 다툼으로까지 가면서 의회의 운영의 파행이 이어져 우려와 함께 군민의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911일 재판부는 이광섭 의장에 대한 의장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 또한, 1126일에는 의장당선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이유 없다며 이 의장의 손을 들어줬다.

 

의장직무 집행정지 가처분기각과 의장당선무효확인’ 1심까지 끝난 상태다. 소송 중이라 할지라도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군 의회는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했어야 했다. 하지만 군 의회는 지금까지 어느 의원 한사람 의회 파행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었다.

 

한 전직의원은 의원들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잘못됐다면 사과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책임은 지지 않고 권리만 누리려하는 의원들의 행태가 군민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겠는가. 스스로 군의회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 의회 파행에 대해 누가 책임질 것인가를 따지기 전에 의장을 필두로 전 의원들이 군민들에게 머리 숙여 공개 사과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의회라는 기관의 문제였기 때문에 재판결과에 대한 의원 개인의 사과가 아니라 그동안 의회 파행에 대한 군 의회 차원에서의 대 군민 사과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군 의회는 집행부의 잘못에 대해 질타하는 권리만 가진 줄 알지 적어도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책임지는 의무도 있다 점은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재 군의회는 아무런 해명없이 사과는 물론 입장문 조차 하나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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