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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7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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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2-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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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 레이스 돌입

 

현재 5명 등록, 칠원읍 표심이 재보궐 선거 결과 가를 듯

 

공천 마무리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본선 맞대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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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함안군의원 선거구 출마예정자들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 공천과 본선경쟁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함안군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보는 현재 5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조호기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황철용, 김몽룡, 김정숙, 윤상철 예비후보 등이다.(기호순 및 예비후보 등록순)

 

무소속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들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선거구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발송, 전화를 이용한 지지호소 등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정치신인들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재빠르게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넓히며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반면 몇몇 예비 후보는 이미 오래전부터 출마를 염두에 두고 표밭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먼저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조호기(46) 예비후보가 나섰다. 조 후보는 경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메트로자이 작은도서관 추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함안청년회의소 부회방과 감사를 역임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조 후보는 신선함을 내세워 젊은 유권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자이·벽산 아파트 유권자들의 표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자이·벽산 아파트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도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각각 15.83%, 8.34%차로 이겼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도 이 지역은 더불어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더불어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선거의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칠원읍의 유권자는 20186·13지방선거 기준, 14,291명으로 자이·벽산 아파트 주민들은 칠원읍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들이 많아 원 주민들과 투표성향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의 특성상 투표율 저하에 따른 고연령 층의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표가 분산됐던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단일화된 1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는 점이 난점으로 꼽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표밭인 자이·벽산 아파트의 유권자들과 젊은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황철용, 김몽룡, 김정숙, 윤상철 예비후보가 나섰다. 이들 후보는 먼저 당내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경선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황철용(54) 예비후보는 칠원읍 출신으로 대구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졸업하고 칠원읍 자율방범대 제 11대 방범대장을 역임했으며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해진 함안사무소 사무국장을 지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당의 거센 바람에 밀려 분루를 삼켰다. 이번 재보궐 선거를 계기로 재기한다는 각오로 오래전부터 표밭을 다져왔다.

 

김몽룡(66) 예비후보는 칠북면 출신으로 마산상고를 졸업하고 함안군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했다. 가야읍장과 칠북면장, 칠서면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함안문화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자임하고 있다.


김정숙(64) 예비후보는 칠원읍 출신으로 진주여자전문대(, 한국국제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하고 삼칠농협주부대학 총회장, 함안군 자원봉사대장, 삼칠 줄다리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함안군 여성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오랜 지역 활동으로 지역 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상철(66) 예비후보는 칠북면 출신으로 경상대학교 대학원 졸업하고 소선거구제 당시 칠북면에서 출마해 함안군 의회 3, 4대 의원을 역임했다.

 

이후 중선거구제로 변경된 함안군의원 선거구(칠원읍 칠북면)에서도 두 번의 출마 경험이 있어 칠원읍과 칠북면에서 인지도가 높다. 현재 삼칠 민속줄다리기 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칠원읍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방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기준 칠북면의 유권자는 1,779명인 반면 칠원읍의 유권자는 14,291명으로 8배가 넘기 때문이다

 

특히 자이·벽산아파트 유권자들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각 후보들은 자이·벽산아파트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 선거는 공천이 확정되고 나면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후보자 1명이 출마해 표의 분산을 막고 지지자들의 결집을 이끌어내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잔여임기가 15개월에 불과하지만 다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 할 수 있어 각 후보들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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