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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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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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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에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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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2일을 전후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철로 접어든다. 1982년 이후 가장 늦은 장마로 39년 만에 맞는 7월 장마라고 한다.

 

기상청은 지각장마지만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초반부터 강한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일어나는 이상기후는 모두 평년과 다른 역대급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장마는 1973년 이후 최장의 장마기간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061일부터 818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924.2m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2019년에는 29개의 태풍이 강타했으며 이는 1951년 기록 집계 이래 최다였다고 한다. 이 역시 많은 피해를 동반했다.

 

2018년 여름에는 찜통더위가 한 달 넘게 지속됐으며 폭염은 196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던 1994년 수치들을 모두 갈아치웠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가기 무섭게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이어져 남북과 동서로 이동하며 전국적인 피해를 냈다.

 

최근 이상기후로 예상을 뛰어넘는 폭우가 잦다. 과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기상은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나마 기술발달과 안전의식, 빠른 대처 등으로 피해를 줄이고 있지만 이상기후는 언제 큰 피해로 이어질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기상청은 올해도 강한 폭우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돼 강우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순식간에 벌어지는 폭우와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안군은 최근 십년 동안 거의 한 두 번을 제외하고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 시 절개지나 성토지에서 토사붕괴가 일어나기도 했으며 공장 침수나 주택 침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하천제방이나 도로가 유실되고 산사태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군은 그동안 매년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지만 그나마 전국적인 피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미하다는 것과 인명피해가 없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언제, 어디서, 얼마나 크게 일어날지는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예상을 뛰어넘은 기습폭우로 미처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해를 맞이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함안군은 풍수해 예방을 위해 저지대 침수지역, 급경사지 붕괴우려지역 등에 대해 배수장 및 조기경보장치 설치와 급경사지 보수보강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시행했다.

 

또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부합하지 않은 지역이나 미정비 구간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정비해 주택, 농경지 등 침수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도 하고 있다.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88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산사태 현장 예방단 운영, 산사태복구공사조기 완료, 사방 사업지 5개소에 대한 우기 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에서 시행하는 공공영역에서의 안전점검이나 위험대비 만큼 중요한 것은 민간공사 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다.

 

최근 수년간 예에서 보듯 민간 사업자들의 공사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 발생 사례가 적지 않았다.

 

공사 현장이 무너져 공장을 덮치기도 하고 택지조성 현장이 폭우에 유실되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유실이나 도로 유실, 산사태 등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반면 공사현장은 예측 가능한 곳이었고 붕괴위험을 경고하기도 했던 곳이다.

 

현재 함안군 관내에는 공장부지 조성이나 택지 조성 등 이런 저런 이유로 산지를 절개하거나 경사지를 성토하는 민간 공사현장이 적지 않다. 또한 대형 건설현장도 있다.

 

공사현장들이 당 해에 마무리된다면 다행이지만 해를 넘기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여름철 집중호우기를 맞게 되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안전을 위한 사후조치들은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특히, 위험이 예상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위험 해소에 힘을 기울여야한다.

 

안전점검이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거나 방심할 경우, 언제든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 인명사고로 이어 질 수도 있어 인허가 후 사후 관리감독 소홀로 공사현장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 그 자체로 질타 받아 마땅하다.

 

그런 만큼 함안군은 예측가능 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집중호우기를 앞두고 현재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독을 통한 안전대책에 집중해야 한다.

 

자연재해는 천재(天災)로 어찌 보면 불가항력적이라 할 수 있다. 자연현상 자체를 막을 수 없는 반면 철저한 준비와 예방을 통해 그 피해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위험이 예견되는 상태에서 철저한 예방과 안전 점검을 소홀히 해 피해가 발생했다면 인재(人災)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 감독하는 등 공무원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 또한 요구된다.

 

이제 곧 집중호우가 시작된다. 함안군은 군민의 재산보호와 안전이 최우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재해 대비와 예방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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