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조근제 군수, 민선 7기 취임 3주년 (4)
작성일 2021-07-14 02:06
페이지 정보
본문
조근제 군수, 민선 7기 취임 3주년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병 체계적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군민과 의료진, 일선 공무원은 총력을 다 해 지역 내 감염 차단에 힘을 기울여 왔다.
군민의 생활안정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군민 1인당 10만 원 함안사랑상품권으로 62억 원 지급, 법인택시기사 생계비 28백만 원 지원 등 군민들에게 총 72억 원을 투입했으며,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가구에 소득과 재산 조사 등을 거쳐 가구당 한시적 생계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했다.
군은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2,000여 곳에 올해 12월 말까지 통신료 전액을 부담하며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인하하는 경우 재산세 감면 비율을 최대 75%까지 확대하고, 7월 재산세 부과 이후에 임대료를 인하한 경우와 작년 1월 이후 부과된 지방세를 체납한 소상공인은 가산금을 2021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전화상담 등 코로나 우울 해소를 위한 심리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칠서휴게소 내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하여, 연말까지 매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12월까지 연장하는 등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4월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여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15개소와 보건소에서 상반기 군민 1차 예방 접종율이 34%로, 올해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백신접종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고령 어르신들의 이동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변함없는 방역 업무로 지역 내 확산을 방지했다.
■ 군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은?
민선7기 공약은 총 6개 분야 76건으로 완료 40건, 정상 추진 28건, 장기 추진 8건으로 임기 내 완료될 것으로 평가됐다.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완료 또는 정상 추진되고 있으나 지역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함안캠퍼스 유치는 교육부의 대학 구조조정과 학력인구 감소 등으로 애로가 많아 지자체 학점은행제나 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 앞으로 중점 추진과제
조근제 군수의 남은 임기 1년의 역점분야는 아라가야 복원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 구축과 테마관광자원 개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6가야 중 하나로,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아라가야의 왕도(王都)로서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한 가야리유적, 성산산성 등 정비복원 사업을 통한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사업과 내년 7월로 예정된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전 군민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아라가야 최고지배자의 묘역으로 알려진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국내 최초로 봉황장식 금동관이 확인되어 금동관 출토와 더불어 그 간의 조사 성과를 기반으로 가야사 연구에서 아라가야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9월에 있을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로 문화재청을 비롯하여 등재를 공동 추진 중인 지자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도 유휴부지를 이용하여 주민의 문화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아라깨비 테마로드 조성사업’으로 입곡군립공원, 말이산고분군, 승마공원 등의 지역명소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레져·문화·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악양 생태공원과 둑방길 연계사업으로 관광명소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악양둑방과 하천둔치를 활용한 승마체험공간인 ‘제2승마장 조성’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승마산업 육성으로 사계절 가족단위 방문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가야권과 칠원권 주민들을 연결하는 아라가야 역사도로 개설공사, 천주산 터널 도로 개설, 가야~군북 국도79호선 도로 확·포장, 군도 7호선 도로개설 공사를 통해 산업물동량 및 기업체 증가로 인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등에도 매진해 인구유입과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함안뉴스 (hamannews@naver.com)
저작권자(c) 함안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