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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함안군, 군북산단 뚫리며 외국인 감염 차단 ‘초비상’... 외국인 백신 접종률 제고 위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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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0-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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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군북산단 뚫리며 외국인 감염 차단 초비상’... 외국인 백신 접종률 제고 위해 총력전

 

4~5일 이틀 새 30명 확진자 발생, 이 중 28명이 외국인, 불체자라도 사업주나 근로자에게 일체의 불이익 없다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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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군북면 군북산단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중 2명을 제외한 28명이 모두 외국인이어서 외국인 코로나 차단에 초비상이 걸렸다. 안에서 이틀 새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4일에는 한 기업체에서 10명이 발생했으나 이튿날인 5, 4개의 기업체에서 모두 20명이 무더기로 확진자로 판명됐다. 양일간 발생한 30명 중의 확진자 중 28명이 외국인 근로자이고 2명이 내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함안군은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부 기업체에서는 사업자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차로 이동,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에서는 사업자나 근로자가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경우 신분 노출을 우려해 사업자나 근로자가 백신접종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불법체류자의 경우 정확한 소재나 인원 파악이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그런데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기숙사나 원룸 등에서 집단생활을 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함안군은 외국인이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미등록 외국인도 보건소를 방문하면 임시관리번호를 발급,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 주말·공휴일 접종도 계속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불법체류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이 무료로 백신 접종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신분 정보도 간단한 이름만 묻는 정도로 보안도 철저히 이뤄지므로 하루빨리 백신접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관내에 등록된 외국인은 3,179명으로 1014일 현재 불체자 포함 4,121명이 1차 백신 접종을 했으며 외국인 접종률은 129%. 불법체류 외국인의 접종이 늘면서 1차는 이미 100%를 넘어섰다. 또한 2차 접종은 2,597이 접종을 마무리 했으며 접종률은 81.7%이다.

 

기업체를 통한 집단감염의 사례를 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71312명을 시작으로 1421, 15132812, 2917, 81315, 9135, 9313, 91512, 10438 188명의 감염자가 나와 1014일 현재 함안군 관내 확진자 314명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함안군은 외국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게 백신접종 권유하라는 공문을 발송하고, 외국인 유관기관과 공동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전달 등으로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함안군은 설령 불법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더라도 사용자나 근로자에게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일체의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며 철저한 신분 보장을 강조했다.

 

조근제 군수는 아무리 백신접종률을 높여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가 없다미 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하고, 불필요한 사적모임은 자제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함안군내 4~5일 확진 외국인은 관내 제조업체 소속 인도네시아, 인도, 동티모르, 파키스탄 국적으로 기숙사, 원룸 등에서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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