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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관광함안, 지역경제 도움되는 수익모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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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1-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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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함안, 지역경제 도움되는 수익모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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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봄·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안을 찾는다.

 

5월의 악양 둑방길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과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지며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올 봄에도 악양둑방에는 코로나19로 별다른 홍보없이도 입소문을 타고 약 24일 동안 약 8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악양생태공원도 2018년 핑크뮬리(Pink Muhly Grass)를 식재한 첫해 코스모스 군락지와 어우러지면서 휴일에는 주차를 하지 못한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가을이 되면 입곡군립공원은 온 산을 둘러싼 오색 단풍이 눈부신 화려함을 자랑하며 전국적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입곡군립공원 같은 경우 올해는 연인원 2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관광객들이 중간에 지갑을 열만한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관광객들이 많이 오더라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별의미가 없다.

 

함안은 관광 잠재력을 가진 크고 작은 명소들이 있었지만 그동안 관광객을 유인할만한 결정적인 명소가 없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으로만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입곡군립공원을 비롯 그동안 별로 부각되지 않았던 함안의 관광 명소가 최근 몇 년사이 점차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함안군도 때맞추어 전국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함안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광이 지역경제에 별다른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땅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이 와서 악양둑방에서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고 감탄하고 악양생태공원을 방문, 보고 즐기고 감탄만 하고 돌아간다. 보는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지갑을 열 요인도 별로 없다. 인근에 마땅한 식당조차 없다.

 

입곡군립공원이라고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무빙보트나 하늘자전거 외에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데가 없다.

 

여행객이 몰리면 상권도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럼에도 함안에는 관광객들이 와도 지역경제에 별반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다.

 

수익모델을 찾는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지역경제에 별다른 도움없는 관광함안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도 안되기에 좀 더 고민하고 머리를 싸매 보자는 의미다.

 

2009년에 시작한 감천문화마을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코로나 팬데믹 전 한해 205만명이 방문했다. 여행객이 몰리면서 상권 규모도 자연스럽게 확대됐다.

 

화천의 산천어 축제같은 경우에도 팬데믹 이전에는 23일간 150여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개발 경우 연간 백만명 이상이 찾는다. 함평 나비축제나 국화축제도 있다.

 

감천이나 화천은 무료로 주변상권이 활성화 된 경우이고 광명이나 함평은 유료다.

 

그 외에도 사례도 다수 있다. 이들은 모두 지자체의 치열한 노력과 아이디어로 성공한 케이스다.

 

물론 각 지자체에 마다 환경과 조건이 다르겠지만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례라는 점은 시사 하는바가 크다.

 

함안군의 경우 유료화나 무료화가 핵심이 아니다. 함안의 자연 관광지 같은 겨우 유료화를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할 곳도 없다.

 

단지 적절한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수익모델이라는 것은 결국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소비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함안군은 창원시에서는 자동차로 3~40분 거리에 있으며 부산, 대구, 진주 등을 감안하면 약 한 시간 거리에 천만 명 가까운 인구가 밀집해 있다. 이는 오기도 쉽지만 머물지 않고 가기도 쉽다는 의미다.

 

때문에 함안군의 경우 문제는 잠시 들렀다 가는 것으로 끝난다는 점이다. 체류 형으로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형태가 바람직하겠지만 당장 이루어내기는 쉽지가 않다.

 

체류형 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관광 상품개발이나 먹거리 개발과 함께 머물수 있는체류형 휴양·숙박시설이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입곡군립공원은 함안을 대표하는 자연관광자원으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곡군립공원을 허브삼아 차량으로 10~ 20분 내 악양둑방과 연꽃 테마파크, 무진정, 함안박물관, 함주공원, 말이산 고분군, 승마공원 등이 있다.

 

이는 관내에 산재되어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함안의 유명 관광지 주변에는 식당이나 먹거리 시설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체류형 휴양숙박시설의 부재는 단 시간 탐방으로만 그칠 공산이 크다.

 

그렇기에 이제부터라도 관광객의 증가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야한다.

 

별다른 소득없이 단지 함안을 알리기 위한 관광으로만 끝나버린다면 비용이 너무 드는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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