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함안면 ‘괴항습지’,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로 첫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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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2-02 11:31본문
함안면 ‘괴항습지’,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로 첫발 내딛어
아라홍련 씨앗 출토지 도 대표생태관광지로 지정, 사업추진 방안 논의
함안괴항낙화마을 협동조합(대표 한기학)은 지난 24일 함안군과 경남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도 대표생태관광지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기학 대표를 비롯한 조합관계자들과 함안군 조정래 가야사담당관, 경남도 자연보전 양종림 담당, 환경정책과 김도용 주무관 등 공무원과 컨설팅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 대상지인 함안면 ‘괴항습지’는 아라홍련의 씨앗이 출토된 함안 성산산성 내에 있는 작은 습지로 지난 7월 경남도로부터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된바 있다.
사업으로는 먼저 2022년 4월~10월까지 무진정-괴항마을- 구 괘산재- 성산선성 출입로- 성산산성 탐당 등 ‘괴항습지’ 투어 및 에코티어링과 아라가야 유물찾기 등의 진행을 할 계획이다.
또한, 낙화놀이 체험과 괴항마을 스템프 투어를 통해 낙화봉만들기 및 전통놀이 체험, 무진정 미니낙화놀이와 마을 미술관 관람, 근대의상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성산산성을 오르는 길에는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구)괴산재와 함께 주변의 묵정논을 활용하여 성산산성 일대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육성사업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생태해설사 양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소득 창출과 지역민의 자발적인 자연보전의식을 가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매년 단계적으로 도 대표 생태관광지를 발굴·육성하고,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함안괴항낙화마을 협동조합은 지난 4월 10일 설립되었으며 한기학 대표와 조윤래 부위원장 조노제 사무국장, 조용찬 감사 등 51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은 지난 9월 근대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팸투어 프로그램인 ‘살롱 드 괴항(Salon de GeoHang)’을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함안뉴스 (hama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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