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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안면 출신 박차련 작가 장편소설 ‘두 번째 웨딩’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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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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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면 출신 박차련 작가 장편소설 두 번째 웨딩출간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 던지는 중년의 재혼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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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면 출신 박차련 작가가 장편소설
두 번째 웨딩을 출간했다. 소설 두 번째 웨딩은 제목이 말해주듯 중년의 재혼에 관한 이야기다.

 

출판사 편집장인 채란주는 다른 출판사에 갔다가 우연히 사랑의 순례자라는 소설을 읽게 된다. 그 책은 작가 고우슬이 사비로 출간했다가 곧 바로 회수해 모두 불태워 버려 출판사에 딱 한 권남은 책이었다.

 

베스트셀러를 직감한 채란주는 작가를 설득, 재출판을 권하기 위해 고우슬의 대리인인 서혜희를 만나지만...

 

작품은 중년의 재혼에 관한 이야기지만 소설이 진행되면서 채란주가 서혜희와 고우슬의 관계를 밝히게 되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또한, 남편과 사별한 서혜희가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소설 두 번째 웨딩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플래시백을 통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를 설명하고 섬세한 묘사로 주인공의 세심한 심리상태까지 잘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서문을 통해 남편과 사별 후 재혼을 하려다 포기한 몇 명의 지인들이 새삼 생각났다. 이유는 자식들 때문이었다면서소설 속에는 그녀들의 외로움과 아픔이 슬픔의 강물처럼 녹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보다 사랑하는 감정이 서로의 영혼 속으로 흘러드는 아름다운 재혼을 상상해보았다고 덧붙였다.

 

함안면 출신인 박차련 작가는 1996년 월간 문예사조에서 단편소설 그 겨울 속의 방황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박 작가는 작품 활동을 하며 문예사조 문학상(1998)’ ‘설송 문학상 우수상(2011)’, ‘부산문학상 대상 (2017)’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75세인 그는 "글쓰기는 힘든 작업이지만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면서 글쓰기의 '고된 즐거움'은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건강한 동안에는 계속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박차련 작가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부산소설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소설집 흐르는 아침’, ‘동굴’, 장편소설 목마른 흔적’, ‘두 번째 웨딩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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