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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함안군수 출마예상자 9명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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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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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함안군수 출마예상자 9명 윤곽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김주석, 빈지태, 장종하, 국민의 힘 조근제, 배한극, 김범수, 이학석, 백상원, 이성용

 

민주당 대선결과가 최대 변수 될 것기대감, 조근제 현 군수 재선여부에도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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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함안군수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출마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출마예정자는 9명으로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김주석(57) 전 함안군의회 의장, 빈지태(52) 경남도의원, 장종하(36) 경남도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힘에서는 조근제(68) 현 군수를 비롯 배한극(69) 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김범수(66) 함안大혁신포럼 대표, 이학석(63) 전 통영시장, 백상원(57) 전 경남도의원, 이성용(56) 전 경남도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당의석별, 현직, 나이순)


현재 각 당의 출마예정자들은 제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함안군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를 보이는 곳으로 국민의 힘의 경우 본 선거보다는 후보들 간 공천 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조근제 현 군수의 재선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2007년 이후 15년 동안 재선에 성공한 군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조 군수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함안군은 15년 만에 재선 군수를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이 얼마나 약진할지도 관심사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새 정부의 출범으로 대통령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면서 김용철 후보는 42.12%를 득표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대선과 맞물려 지난 선거와 달리 보수 정당 강세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불리한 여건에 놓이게 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김주석 전 함안군의회 의장, 빈지태 경남도의원, 장종하 경남도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당의 요청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도 경선통과에 대한 강한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번 함안 군수 선거의 판세는 대선 결과가 최대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주석 전 의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함안공동선대위원장으로 지금은 대선승리를 위해 집중할 때라 출마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면서도“경선출마를 요청하는 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출마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진보정당 출신으로 지역에서 농민운동가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으며 2010년 야권 단일후보로 6, 7대 함안군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당시 무소속으로 제7대 하반기 군의회의장에 선출되기도 했으나 2018년 지방선거에는 불출마했다.


빈지태 도의원도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선 참여를 권유하는 당의 요청에 부응 할 것”이면서 “경선방식으로 할지 후보 간 합의에 의한 선출방식으로 할지는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빈지태 도의원은 2006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상임집행위원으로 농민운동을 해왔다. 또한,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민중연대 집행위원장 등 진보운동가로 활동하다 2010년 제6대 함안군의회 의원에 당선 됐다. 2018년 도의원으로 선출되어 현재 경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장종하 도의원 역시 “민주당 도의원으로서 당의 요청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에서 요구하면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장종하 도의원은 36살의 젊은 나이지만 장영달 국회의원 보좌역으로 정치에 입문해 제18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지내는 등 정치 경험은 10년이나 된다. 현재 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총무를 맡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현직 도의원이 모두 군수선거에 차출되어 경선을 할 경우 도의원 선거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 내부 조율을 통한 선출방식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 힘은 조근제 군수와 배한극 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함안大혁신포럼 김범수 대표, 이학석 전 통영부시장, 백상원 전 도의원, 이성용 전 도의원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 배한극 전 부의장은 아직 명확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각 후보들은 보수성향의 지역특성상 본선보다 당내 경선에 더 심혈을 기울이며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먼저 현직인 조근제 군수는 임기 동안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가며 현안 사업을 비교적 무난하게 성공적으로 돌파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 군수는 따뜻한 복지실현과 맞춤형 인재양성,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지역특화 스마트 농업육성,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상생의 자립도시와 균형발전 등을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민선7기 공약사항들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온 조 군수는 첫 임기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중점 추진과제와 장기적인 정책들을 재선을 통해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함안大혁신포럼 김범수 박사는 지난 10월 함안우체국 옆에 사무실을 열고 함안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박사는 또한, 지난해 11월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범수 박사는 2002년 지방선거와 2004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대전광역시 동구청장에 선거에 출마했으나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김범수 박사는 그동안 갈고 닦아온 경험을 고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학석 전 통영부시장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조근제 당시 후보와 경합했으나 경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절치부심하며 4년을 기다려 온 이학석 전 통영부시장은 지난해 10월 가야읍 검암리 은하 아파트로 이사하고 군청 입구에 ‘함안 미래포럼’ 사무실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부시장은 30년간 행정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을 세우는 한편, 관내 지역을 다니며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백상원 전 도의원은 경남일보 기자 출신으로 제6대 7대 경상남도의회 의원과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 아라가야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지냈다.


백 전 도의원은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시절 대산고등학교를 경남 최초로 로봇 관련 특성화고등학교인 경남로봇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현재 함안미래가치창출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 전 도의원은 2012년 창원 마산회원구에서 무소속 후보로 19대 총선에서 출마하기도 했다.

 이성용 전 도의원은 9대 10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한 재선도의원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함안 군수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낙선했다.


이 전 도의원은 오래전부터 함안군 관내를 두루 다니며 군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등 출마를 준비해왔다.


‘함안 희망포럼’대표를 맡고 있는 이성용 전 도의원은 함안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함안발전방안과 먹거리를 위한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배한극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 힘) 경남도당 부의장은 본지와의 전화를 통해 이번 대선을 마무리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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