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식 군수 신년사 > 함안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고 하성식 군수 신년사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12-01-04 18:16

본문

uhss.jpg  존경하는 내외 함안군민 여러분!

2012년 임진년의 찬란한 해가 솟았습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타오르는 영광의 기운이 온 누리에 서광을 비추어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복된 삶을 누리고 넘치는 평화와 자비로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군정도 여의주를 얻은 용과 같은 욱일승천의 기세로 펼쳐져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더 큰 함안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지난해도 자랑스러운 한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세계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함께 달려온 우리 모두의 승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군은 도민체전에서 월등한 성적으로 군부 3연패의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봄까지 계속된 국가적 비상사태였던 구제역 파동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공설추모공원과 체육관, 군립도서관이 준공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위험도로개선 전국 우수에다 세정평가, 도로와 하천제방 정비도 도내 최우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함안보의 명칭을 확정하면서 군의회의 사전 이해를 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으며 앞으로는 이해와 협력을 통한 전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힘든 한해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3.7%로 예상한 바 있으며 일자리도 28만 개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90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도 문제입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 군의 피해가 올해만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도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기업은 저마다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정부도 재정조기집행에 나서며 어려움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도 사회복지 확충과 일자리 창출, FTA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어려운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고 희망을 주는 군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복지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군민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과 서비스연계를 강화하고 기초생활 보장으로 따뜻한 믿음과 희망을 주는 복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영유아 보육료 및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로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함안을 구현하고 장애인 복지타운과 주간보호시설, 노인일자리 작업장과 여가복지시설도 신축해 사회적 약자도 배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53억 원 증액된 668억 원으로 가장 많이 편성했으며 군민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에 있습니다.

올해는 함안일반산업단지가 가동되는 만큼 일자리 구하는 날 행사에 만전을 기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지역발전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기업의 기반시설 지원을 체계화하면서 산업단지의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1사 1촌 자매결연으로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 고충상담소도 설치하겠습니다.

농업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FTA 대응전략도 마련됩니다.

가장 피해가 많은 축산분야는 전업농 중심의 규모화와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친환경,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위생검사 강화와 유통 이력관리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포도 비 가림 시설 등 고품질 과실 생산사업을 지원하고 곶감 명품단지, 떫은 감 상품화, 임산물 소득 지원에 노력하겠습니다. 함안수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농산물 공동 육묘장의 설치와 아울러 시설원예시험장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삼칠지역에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설치하고 함안휴게소에 함안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올해 비싼 가격에 팔린 친환경 쌀 단지를 추가하고 관내 학교의 친환경 급식도 늘리겠습니다.

그래서 올해 농업예산은 136개 FTA 대응사업에 193억 원을 투입하는 등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59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농업경쟁력 제고의 새로운 원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굴뚝 없는 공장인 관광으로 미래도 대비해야 합니다.

남강 르네상스를 추진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남강 준설과 함께 아라가야 전통뱃길, 에코싱싱 레저문화체험지대, 악양생태공원, 둑방 사계절관광지, 승마장과 전망대 등 7천억 원에 이르는 사업이 시행되면 강은 소중한 보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라가야 고분군과 성산산성, 아라홍련을 함안보와 수변생태공원 등 강으로 연결하는 관광투어는 지역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손양원 목사와 조홍제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을 시작하고 문화재 정비에도 노력하는 한편 아라가야 왕조 정리와 유적분포 정밀지표조사로 가야문화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군민 여러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위기가 닥칠 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수용하면서 과감하게 도전하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세계적 석학이나 명사가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위기가 아닌 때는 없습니다.

우리는 위기를 극복해 온 수천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길 수 있습니다. 모두가 용기를 갖고 지혜롭게 대처하면 긍지와 자부심으로 더 크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화합과 단결로 새로운 희망을 창조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흑룡의 기운으로 세상이 열립니다.

건강한 가운데 바라는바 모두 이루시고 항상 사랑과 웃음이 피어나는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 새해아침

함안군수 하성식


함안뉴스 (hamannews@naver.com)
저작권자(c) 함안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고

함안뉴스 목록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함안뉴스
게시물 검색


  • (주)함안뉴스   등록번호:경남 다 0137   대표이사 발행인:조용찬   편집인 편집국장:손성경
  • 주소:경남 함안군 가야읍 중앙남3길 30   전화:055-584-0033~4   팩스:055-584-0035   이메일:hamannews@naver.com
  • 함안뉴스의 모든 콘텐츠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by hama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