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바웃다 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 개최 > 함안뉴스

함안바웃다 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 개최

“부처님의 가르침과 서원을 담아 불음과 나눔으로 소통하다”

예상을 넘는 수준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찬사받아

함안바웃다합창단(단장 박문자)은 지난 23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회에는 조근제 군수, 함안불교사암연합회장 원명스님, 조영제 도의원, 조만제 군의원, 이만호 군의원, 조용찬 함안군 사암연합 신도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군민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공연은 먼저 지휘 조창준, 피아노 박소정의 연주로 ‘바람부는 산사’, ‘연꽃법당’, ‘새로나게 하옵소서’ 등의 곡을 바웃다합창단이 합창하며 시작했다. 이어 함안 아라홍련의 한량무 공연이 펼쳐지며 흥을 돋우었다.

한량무 공연을 마치자 바웃다 합창단은 ‘꽃을 드려요’, ‘바람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등의 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함안 처녀뱃사공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수 한봄이 특별 출연하여 즐겁고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마지막 무대로 바웃다합창단은 ‘사랑하는 이어’, ‘노래하는 나의 인생’과 앵콜곡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를 열창했다.

이번 공연은 예상을 넘는 뛰어난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한 관객은 “생각보다 수준이 높아 내심 놀랐다”면서“마음을 가다듬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문자 단장은 “코로나로 미뤄뒀던 제 4회 바웃다합창단 정기연주회를 3년 만에 재개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면서“새롭게 시작하는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단장은 이어 “50여명의 단원들이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찬불가에 부처님의 가르침과 서원을 담아 부처님과 함께 떠나는 뜻깊은 소리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귀한시간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가피와 원력이 하나 되는 소리공양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웃다 합창단 회원들 전원이 참여해  210만원의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내달 6일 함안군에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