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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양규 전 함안군의회 부의장, (사) 서산서원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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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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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규 전 함안군의회 부의장, (사) 서산서원 이사장 취임


조양규 이사장 “어깨 무겁지만 본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하도록 하겠다”


조성훈 이사장 이임, 18년 동안 이사장 재임하며 서산서원에 애정 쏟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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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산서원(西山書院)은 지난 29일 서산서원 숭의당(崇義堂)에서 2022년도 제 1차 임시총회를 열고 조양규 서산서원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업무보고와 임원승인에 대한 안건을 상정, 의결한 뒤 곧이어 경과보고와 함께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에 나선 조성훈 이사장은 감회가 남다른 듯 지나온 과정을 간략히 설명한 뒤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현 조양규 신임이사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사님과 고문님, 자문위원님, 그리고 원장님과 사무국 직원 등 모든 분들이 조양규 이사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서산서원을 더욱 발전시키고 빛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훈 이사장은 40세에 이사로 활동을 시작해 43년 동안 서산서원에 애정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 2005년 이사장에 취임 18년간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현재의 서산서원을 굳건히 세웠다.


조양규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지난 18년 동안 이사장직을 맡아 본회와 대종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오신 조성훈 이사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이어 “그동안 많은 일을 해오셨지만 특히 본원을 문화재로 지정받게 했으며 국도비를 확보하여 서원보수 유지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잘 관리되어 왔다”며 조성훈 전임 이사장이 그간 이루어온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조양규 이사장은 “훌륭한 인품과 능력으로 지역과 문중에 헌신해 오신 조성훈 이사장님은 함안사회 뿐 아니라 문중의 자랑으로 오늘 이임에 앞서 그동안의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린다”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조양규 이사장은 아울러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며“본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친목과 교육에 중점을 두어 본 목적에 부합되도록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이어 “보수는 새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서산서원은 1706년(숙종 32) 지방유림의 공의(公議)로 생육신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으로 조려(趙旅)선생을 비롯한 김시습(金時習), 원호(元昊), 이맹전(李孟專),성담수(成聃壽), 남효온(南孝溫) 등 생육신의 위패를 봉안하여 제향하고 있다.

 

1713년에 ‘西山(서산)’이라고 사액(賜額: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리던 일)되었으며, 선현배향(先賢配享)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이후 조려 선생의 생가가 있던 군북리 원북리의 채미정(采薇亭)에서 생육신의 봉향을 지속해 오던 중 1981년 정부의 보조와 유림의 협력으로 채미정 인근의 현재 터에 복원에 착수하였으며 1984년에 완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산서원은 현재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90호에 올라 있으며 인근 조려 선생 생가도 경남도 유형문화제 159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인근 채미정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다.


 서산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3월 중정일(中丁日, 두번째 丁日)에 미천제(薇薦祭)를 지내고 중양절인 9월 9일에 국천제(菊薦祭)를 지내오고 있다.


(사) 서산서원은 생육신의 충절을 숭앙하고 그 정신과 문화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조양규 이사장을 비롯 이사 8명, 고문 및 자문위원 29명, 감사 2명, 원장과 외임 내임 등 4명, 사무국 4명, 운영위원 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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