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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함안뉴스 선정 “2013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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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1-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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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스 선정 “2013년 10대 뉴스”
함안뉴스는 지난해 발생했던 관내의 크고 작은 일들을 되돌아보고 갑오년 새해를 맞고자 2013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 편집자 주- 

1.아라제, 내용부실 물론 정체성마저 상실... 거창한 구호 무색 (100호)

          대표적 행사 없을 뿐 아니라 특성도 제대로 살리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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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9부터 21일까지 3일간 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 된 군민의 날. 제26회 아라제가 막을 내렸다.  

하지만 거창한 구호가 무색하게 내용의 부실은 물론 주제로 내세운 아라가야의 정체성마저 상실한 행사로 정작 아라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정도로 내용은 부실했다는게 대체적인 평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인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에 따라 아라가야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체험하는 행사가 많이 개최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막상 이번 아라제는 특성을 나타내는 주 행사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아라가야나 아라홍련의 특성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2. “칠서면을 또 다시 쓰레기 천국으로 만들지 마라”

(101호) 

     칠서면 주민들 (주) NC함안, 지정폐기물 인.허가 신청하자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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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인 (주)NC함안 (대표 강병영)이 함안군 칠서면 대치리 산 34-6번지 일원에 지정폐기물 최종처분업(지정 및 일반폐기물) 인.허가를 경남도와 낙동강 유역환경청에 신청하자 칠서면 주민들이 결사반대를 천명하며 들고 일어섰다. 

반대추진위원회 황종수 위원장은 칠서공단 내 지정폐기물 매립.소각장 인.허가에 대해 절대 불가를 주장하며“태곡리 71-4번지와 구포들, 창동들은 약 25년 전 허가 조건과 달리 특정 폐기물이 매립되어 지금 현재 그 피해가 눈에 보일 정도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폐기물 매립장 건립은 소강상태로 있으며 주민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주) NC함안은 부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폐기물 처리 전문 업체로 현재 울산과 부산, 양산에 폐기물 처리 사업장을 두고 있다.         

3. “함안군 공무원 건설업자에 특혜... 감사원 적발”

(104호)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 담당 공무원 징계 요구  

감사원은 함안군 공무원이 칠원면 오곡리 벽산 2차 아파트 건설 사업자에게 개발계획상 용적률보다 초과한 용적률을 부당 승인해 특혜를 준 사실을 적발하고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함안군 도시과장을 비롯 담당자 2명에게 징계하도록 함안군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지난 21일 ‘함안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관련 감사청구’ 결과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택건설사업계획이 부당승인 됐다고 밝히며, 특히 지난 2011년 부당하게 승인해준 담당자 2명에게는 정직을 명시하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0월 칠원면 오곡리 벽산 2차 아파트 공사가 당초 승인 받은 460가구에서 70가구가 늘어난 530가구로 건축하자 자이아파트를 비롯한 오곡리 주민 356명은 반발과 함께 승인 기관과 시행사 간의 인허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데 따른 것이다. 

4. 군북면 출신 세계적 거장 이우환 화백 재발견 (106호)

            한국 출신 중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화가,

                백남준과 버금가는 인정 받고 있는 거장.

     작품의 낙찰 총액은 2010년 기준 467억원으로 박수근 화백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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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잊고 있던 군북면 출신 세계적 거장 이우환 화백의 재발견은 큰 의미로 다가왔다.  

조재익 화백은 “그 분은 한참 격이 다르죠. 세계 최고의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거의 국내 유일의 화가라 보시면 될 겁니다 ” 함안출신 이우환 화백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홍익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화백은 “한국 출신 중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화가이며 현재 국제적으로 백남준과 버금가는 인정을 받고 있는 거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우환(李禹煥, Lee U Fan) 화백은 1936년 함안군 군북면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함안에서 보냈다. 


2011년에는 세계최고의 전시관인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3개월 동안 이우환 회고전인 ‘무한의 제시’전이 열리기도 했다. 아시아 작가로는 백남준, 중국의 차이궈창(蔡國强)에 이어 세 번째 초대전이며 화가로서는 국내 최초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1997년 작품인 ‘점으로부터’ 3점 세트가 해외 경매에서 196만1181달러(24억여원)에 낙찰돼 한국의 생존 작가 중 최고가를 기록, 세계 미술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작품 낙찰총액은 2010년 기준 467억 원으로 박수근 화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으며 활동하고 있는 이 화백에 대해 현재 부산을 비롯 대구에서도 이우환 미술관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정작 그를 배출한 함안에서는 그의 존재에 대해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했다. 


조재익 화백은 “그의 작품과 명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고향인 함안에서 ‘이우환 미술관’을 건립예정인 부산과 연계하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이우환 화백같은 인물은 고향인 함안의 훌륭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그는"이화백의 생가 발굴 복원을 한다거나, 그의 고향방문을 주선하고 부산의 이우환 미술관과 연계한다면 국내의 상당수의 화가나 미술관련 인사들의 방문이 이루어질 정도로 그의 역량과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5. 함안군 경전선 폐선부지 활용 어떻게 되어가나? (106호) 

         해당 7개 지자체와 폐선부지 무상사용 위해 공동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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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경전선 폐선부지 활용방안을 발표한 이후 2012년 10월 경전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었음에도 더 이상 진척이 없자 폐선부지 활용방안의 후속 계획이나 진척 상황에 대한 지역민들의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권영규 담당은“ 그동안 폐선부지 매입 계획을 잡아왔으나 이제 군의 전략이 변경됐다”며“ 무상사용을 위해 영호남 7개 시·군 관계자와 협의회를 구성 경전선 폐선철로 공동 활용방안 논의하기로 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담당은 이어“현재 해당 지자체는 폐선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함안군은 폐선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7개 시·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각 지자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뒤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폐선부지 활용계획 및 부지 무상사용 등을 논의 하고 있다.  


무상사용이 이루어 질 경우 함안군은 상당한 예산을 절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 함안면, 주변 대형 양돈장에서 배출되는 악취로 고통호소

(108호) 

     인근 4개의 대형 양돈장에 둘러싸여, 바람타고 가야읍까지 악취 내려와 

함안면 주민들이 인근 양돈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오랫동안 고통 받고 있으나 마땅한 해결방법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취재 중 만난 주민들은 악취 때문에 도저히 살수가 없다며 예외없이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함안면 신개부락의 주민 이모(63)씨는 “인근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문을 열어놓을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냄새로 머리가 아파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저녁과 새벽에는 더 심해 밖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고통 받고 있다”며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을 호소했다.  


북촌리의 한 주민도 “여름과 흐린 날씨에는 악취가 코를 찔러 참기가 어렵다”며“계절과 무관하게 하루 중 저녁과 새벽에는 악취가 특히 심하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악취로 고통당해온 함안면 주민들은 그동안 함안군에 숱하게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함안군은 마땅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숱하게 민원이 제기되어 왔지만 마땅한 해결방법이 없다는게 함안군으로서도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7. 함안군 전문건설업체 무더기 영업정지 충격

(112호)  

 실태조사 대상 81개 업체 중 38개 업체 영업정지 47%에 이르러 

토교통부가 실시한 ‘2013년 전문건설업 실태조사’에서 함안군 관내 전문건설업체 38개사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영업정지에 처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관내 144개 업체 중 신규등록업체 및 올해 주기적 신고대상업체와 자본금 해당사항없는 업체, 가스시설 시공업과 난방시공업을 제외한 실태조사 대상 81개 업체의 47%에 이른다.

이처럼 함안지역 전문건설업체가 무더기로 퇴출위기에 놓인 것은 건설물량은 줄어든데다 사무실과 건설장비, 인력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난립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영업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지난해 면허당 2억원의 자본금을 채우지 못해 함안군으로부터 오는 10월~11월부터 5개월간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통보받았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38개 업체는 영업정지가 끝날 때까지 자본금을 채우지 못하면 면허등록이 말소되면서 시장에서 퇴출된다.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상당수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상황에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8. 함안군, 전국최초, 최대규모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 가져

(113호)

                 함안군, 120개 기업체와 마을, 합동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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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전국 최초로 120개 기업체와 마을이 참가하는 대규모 합동자매결연을 추진했다. 

12월 3일 오전 10시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1사 1촌 자매 결연에는 기업체 대표 120명,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장 등 마을대표 360명, 하성식 군수와 한원호 경찰서장, 남기양 상공회의소회장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업은 농촌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의 제고를 하는 한편, 마을은 기업에게 안전한 농산물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얻어 서로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사1촌 자매결연은 그동안 기업체들의 지역 발전에 대한 기여가 미흡하다고 판단하는 지역민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기업체들이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이번 협약식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9.함안군,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추가지정 (115호)

      국·도비 720억 원 규모 국책사업 추진하게 돼 

함안군은 “지난 2년간의 노력 끝에 ‘아라가야’를 ‘가야문화권특정지역’에 추가로 포함시킴에 따라 역사문화자원 복원 등 3개 분야 5개 사업에 국·도비 등 72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아라가야(阿羅加耶) 천오백년 고도(古都) 함안군(咸安郡)을 기존의 ‘가야문화권 특정지역’인 경상남도 거창, 합천, 의령, 창녕, 경상북도 고령, 성주, 대구시 달성군 등에 추가로 포함한 ‘가야 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12월 11일 변경 고시했다. 


이번 추가지정으로 함안군의 아라가야 대표 유적지이며, 국내 최대 집적 고분군으로 이름난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은 1995년에 등재한 석굴암, 종묘 등 총 9개소로서, 금번에 아라가야가 특정지역에 포함한 것은 ‘말이산고분군’을 UNESCO 잠정목록에 추가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시키는데 큰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 함안말이산고분군」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확정

(116호)

             고분 조성 및 발굴유물의 문화적 가치와 탁월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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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자랑하는 전국 최대의 고분군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함안군은 아라가야가 남긴 ‘함안말이산고분군’이 12월 1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확정되어 12월 16일 경남도로부터 이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6월 문화재청에 함안말이산고분군과 김해대성동고분군을 등재 신청한 바 있다. 

이번 등재 확정으로 군은 관광객 증가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특히 함안박물관 확장 및 체험학습장 조성 등이 포함된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추가지정도 12월 중순에 확정된 바 있어 아라가야에 대한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함안군은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위하여 아라가야 실체규명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말이산고분군내 사유지 매입, 민묘, 비석등 지장물 철거, 수목갱신(외래식종 제거), 고분군주변 경관을 위해서 제초작업, 고분군 발굴 및 복원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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