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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25 참전 튀르키예 용사의 실화 영화 ‘아일라’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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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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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튀르키예 용사의 실화 영화 ‘아일라’ 무료 상영


 튀르키예 구호 기금 위한 ‘시네마 콘서트’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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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조금세)는 24일 부산 사하구 소재 CGV 하단점에서 튀르키예 출신 6.25 참전용사의 실화 영화 '아일라'를 상영하고, 튀르키예 국민을 위한 구호 기금을 모으는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했다.


아일라'는 6.25 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군 부사관인 슐레이만 딜빌리이 육군 하사(최종 계급 대령)와, 전쟁으로 고아가 된 한국인 소녀 아일라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슐레이만과 아일라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60년 후 서울에서 이뤄진 감동의 재회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2010년, 춘천 MBC에서 방영되었던 6.25 전쟁 60주년 다큐멘터리 <코레 아일라>를 통해 한국과 튀르키예에 알려졌고, 영화도<코레 아일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다큐멘터리의 두 사람의 상봉 장면이 영화 후반부에 삽입되었다.


2016년 개봉된 영화 '아일라'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튀르키예 영화로 ‘튀르키예’에서 5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아일라’는 아랍어권에서는 ‘가족’을 뜻하고 튀르키예에서는 ‘달빛’을 뜻하는 여성의 이름 중 하나다.


아일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시안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국제 영화제에서 편집상을 받았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가장 많았던 지역이자, 현재는 UN참전용사 묘지가 위치한 부산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상영회는 선착순으로 관객을 받는다. 주최 측은 객석이 모자랄 경우를 대비해 2개 관을 확보한 상태다.


조금세 위원장은 “영화 '아일라'를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대지진 참사로 힘들어하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에 부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고, 현장에서 기부받은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두 차례의 강진으로 4만 6천명 이상의 사망자와 11만 5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6만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하는 등 국가적 위기에 빠진 상태로 현재에도 구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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