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년 부처님 오신날’ 관내 사찰 찾아 소원 빌고 극락왕생 기원 > 함안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 ‘불기 256년 부처님 오신날’ 관내 사찰 찾아 소원 빌고 극락왕생 기원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3-05-31 20:37

본문

‘불기 256년 부처님 오신날’ 관내 사찰 찾아 소원 빌고 극락왕생 기원


“나를 귀하게 여기듯 남 또한 존귀한 존재임을 알아야”


e336b296f5efa1974b41e634a6987aad_1685533059_4227.jpg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27일, 함안군 관내 사찰에서는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온 누리에 자비 광명을 기원하는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열렸다.


관내 각 사찰에는 수 많은 불자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각자의 소원을 빌고 극락왕생 기원했다.


각 사찰의 경내에는 각자의 소원을 담고 있는 연등의 물결이 넘실거렸다. 크고 작은 사찰마다 걸린 형형색색의 연등은 봄꽃보다 아름답게 세상을 밝혔다.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봉축 법요식에는 어두운 세상을 맑게 정화하기 위한 헌향과 헌촉 의식 그리고 봉축사 등이 이어졌다.


예로부터 고승들은 법언을 통해 중생들을 깨우쳤다.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은 구세(救世)의 덕(徳)과 무연대비(無縁大悲)를 갖추고 있어 중생의 고통이 있을 때는 구세대비(救世大悲)로 항상 우리 곁에 계신다”고 강조하며 “대비(大悲)는 베풀수록 구제(救済)의 덕화(徳化)는 더욱 넓어지고 나눌수록 중생을 요익(饒益)케하는 이타적(利他的) 덕행(徳行)은 깊어진다”고 설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은 이날 각 사찰을 찾은 불자들은 정성스레 연등을 달며 가족들의 건강과 무사함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신도들은 이어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灌佛)의식을 행했다. 대웅전 앞에 마련된 황금색 아기 부처님께 머리에서부터 자그마한 대나무 바가지로 물을 뿌리는 관불의식은 번뇌와 삿된 마음을 부처님에 의지하여 깨끗이 씻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칠보사 정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깨달음 위에서 우리 모두는 이웃이자 동반자이며 나를 귀하게 여기듯 남 또한 존귀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함안뉴스 (hamannews@naver.com)
저작권자(c) 함안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

함안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 (주)함안뉴스   등록번호:경남 다 0137   대표이사 발행인:조용찬   편집인 편집국장:손성경
  • 주소:경남 함안군 가야읍 중앙남3길 30   전화:055-584-0033~4   팩스:055-584-0035   이메일:hamannews@naver.com
  • 함안뉴스의 모든 콘텐츠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by hama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