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동계훈련 프로그램에 감사드립니다” > 함안뉴스

함안군이 축구 동계 훈련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전지캠프를 차린 동계훈련 팀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산대학교 하태동 교수와 경기도 부천 진영정보고 김주영 감독이 동계훈련 팀 대표로 군청을 직접 방문하여 경기도 오산대학교 외 9개 팀(대학부 3팀, 고등부 7팀)이 합심하여 모은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탁에 나선 하태동 교수와 김주영 감독은 “함안군의 뛰어난 시설과 세심한 배려로 불편함 없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각각 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안군은 국내에서 가장 좋은 축구장을 갖고 있으며 축구장 내 여유 공간이 많아 부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상자도 함안 체육관의 수영장과 헬스장에서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등 동계훈련의 최우선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고마움을 표하며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 3일부터 2월28일까지 스포츠타운의 곶감, 수박구장과 함안중학교, 아라초등학교 등지에서 경남FC, 경기도 오산대, 진영정보고 등 현재까지 28개 팀 900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