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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안경찰서, 후배 시켜 학생 금품 갈취한 선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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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4-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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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회 걸쳐 학생들의 금품 갈취케 한 뒤 상납 받아

함안경찰서(서장 권창만)는 지난 12일, 자신의 후배인 중학교 3학년들을 시켜 수십 회에 걸쳐 학생들의 금품을 갈취하게 한 뒤 금품을 상납 받아온 황(20)모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황모씨는 절도죄로 보호관찰 기간 중에 있는 상태로 지난해 3월 2일부터 올 3월 30일까지 일 년 동안 군북 중학교 3학년생인 홍 모군을 시켜 홍군의 동급생과 후배학생 21명을 상대로 주 4회 가량 매회 1천원내지 3천원을 갈취토록 해 상납시키는 등 총 3,936,000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군은 방학 때는 학원에서, 주말에는 전화로 돈을 모으도록 강요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고 수업을 마치고 청소시간에 교실에서 또는 탈의실 및 복도에서 동급생과 후배에게 “황모 형이 돈을 모으라고 했다” 또는“선배가 시켰다”며 욕설과 폭행으로 겁을 주어 갈취했다.

홍군은 또한, 급히 갚아야할 돈이 있다며 동급생에게 250,000원을 빌린다는 명목으로 갈취하기도 하고, 도로 앞에서는 돈을 빌려달라며 피해학생들에게 2천원부터 8천원까지 갈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갈취했다.

많은 경우 한 학생 모두 150만원을 갈취당하기도 했으며, 60만원과 50만원 30만 원 등 상당한 금액을 갈취당한 학생들도 다수 있었다.

함안경찰서는 피해학생 21명 중 피해내용이 중한 11명에 대해서는 진술조사를 작성하고, 가해학생 홍모군을 조사하던 중 같은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황군의 강요에 의해 갈취하여 상납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확인결과 황모씨가 홍군에게 금품 갈취를 교사하여 상납 받아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건은 학교폭력 전수조사 내용과 관련 내사를 통해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갈취행위가 있다는 전수조사 내용을 접하고 안전드림팀 회의를 거친 후 은밀히 내사하여 갈취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4월 9일, 모 PC방에서 황 모씨를 긴급체포하고 12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기소했다.

한편, 함안경찰서는 홍모군은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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