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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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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4-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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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2시, 4시 함안문화예술회관 공연

c5a9b1e2baafc8af_b0adbec6c1f6b6cb_c6f7bdbac5cd.jpg 오는 5월12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최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무대화한 움직이는 그림동화『강아지똥』을 공연한다.

『강아지똥』은 故권정생 선생의 동명의 원작동화를 ‘극단 모시는 사람들’에서 최초로 무대로 옮긴 웰 메이드(Wwll-Made)어린이 가족연극으로 2001년 서울 동숭홀에서 초연을 한 이래 예술의 전당 주최 우수 어린이극 초청 기획공연 및 정동 극장 우수 어린이극 특별초청공연에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2002년 청주, 대구, 창원 등의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매해 개최되고 있는 낙도 순회공연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 동화를 사랑하는 어른들에게까지 십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2005년에는 일.한 아동청소년 연극제 해외공식초청작에 선정되어 최고 인기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웨일즈 투어, 2010년 싱가폴 에이스 페스티벌 극장에 초청공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연극 『강아지똥』은 이제 한국을 넘어 해외의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아지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을 만큼 한국 동화책 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는 그림책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소개되어 ‘한국의 어린왕자’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동화『강아지똥』은 굴러다니는 하찮은 ‘강아지똥’이 어느 날 자신의 몸을 희생해 거름이 되어 별빛과도 같은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나게 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그림이 담겨져 있는 불후의 명작이다.

작가 권정생(權正生) 선생은 1937년 일본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광복직후인 1946년 외가가 있는 경북 청송으로 귀국했지만 가난 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져 어려서부터 나무장수와 고구마장수, 담배장수, 가게점원 등으로 힘겹게 생활해왔다.

객지를 떠돌면서 결핵과 늑막염 등의 병을 얻어 평생을 병고에 시달렸으며 1967년 경북 안동시 일직면 조탑동에 정착하여 그 마을 교회의 문간방에 살며 평생 종지기가 되었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을 발표하며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고, 1975년 제1회 한국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1984년부터 교회 뒤편 언덕아래 작은 흙집을 짓고 평생을 혼자 살며 작품 활동을 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뒤에도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하다 2007년 5월17일 세상을 떠났다.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벙어리, 바보, 거지 장애인, 외로운 노인 시궁창에 떨어져 썩어가는 똘배, 강아지똥 등 그가 그려내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힘없고 약하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죽여 남을 살려냄으로써 결국 자신이 영원히 사는 숭고한 삶을 보여준다.

아동문학평론가 이재복은 “<강아지똥>이 있기 전까지 우리 어린이들은 대개 왕자가 되거나 공주가 되는 이야기만을 즐겨 읽었왔다. 그런데 <강아지똥>의 세계는 이런 왕자나 공주가 사는 세계와는 전혀 딴판인, 그 반대되는 세상을 보여 주었다”고 평했다.

공연은 5월12일(토) 오후 2시와 4시에 있으며 관람료는 R석 10,000원, S석 8,000원 등이다.

예매는 4월 24일부터이며, 문의는 (055)580-3606, 36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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