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공무원 인사축하화분 기탁 이웃사랑 ‘훈훈’ > 함안뉴스

 함안군공무원들이 지난 7월 1일자 정기인사 때 받은 축하화분을 ‘행복나눔가게’에 기탁하며 향긋한 이웃돕기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2일 함안군에 따르면 김선자 민원봉사과장, 김광수 문화관광과장, 최낙준 산인면장 등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행정과 노태경 행정담당주사, 재무과 박쾌석 재산관리담당주사, 조권래 경리담당주사 모두 6명의 공무원이 난 화분 104점(시가 150백만 원 상당)을 가야읍 축협 하나로 마트 내에 있는 행복나눔가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평소 소탈한 마음으로 이웃돕기에 앞장 서 온 이들 공무원들은 “축하해 주신 고마운 마음을 좋은 곳에 사용하게 되어 기쁨이 두 배”라며 “나눔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화분은 행복나눔가게에서는 1점당 만원에서 만오천원에 판매되며, 수익금으로 어려운 세대 밑반찬 지원, 다문화 가정 유아용품 지원 등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한편,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버리기 아까운 물건 등을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나눔가게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실천 공간이자 자원 재활용의 녹색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