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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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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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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


해외농업개발 성공모델 창출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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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중국 시안에서 개최된 G20 농업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러시아의 트카체프(Tkachev) 농업부 장관이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농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 중장기 연해주 농업개발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MOU체결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공급기지로서 연해주 농업공동개발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시작 돼, 제2차 한.러 농업협력위원회(2015년 5월, 모스크바)에서 우리 측의 공동연구 제안을 러시아 측이 수용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농식품부는 공동연구를 통해 연해주 농업공동개발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과 농업개발 10개년 실행계획(Action plan)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해주 농업개발계획에는 현지 물류인프라 개선, 선도특구 활용방안 등이 포함되며, 연구 추진과정에서도 연해주로 이미 진출한 우리 영농기업의 조기정착 지원과 신규 기업의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MOU가 연해주가 농업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는 확신과 양국이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하였고, 공동연구는 금년부터 내년 말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서 해외농업개발사업 확대·발전을 위한 전진기지가 구축 될 것으로 본다.”면서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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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동필 장관은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일본, 인도네시아 등 5개국 농업부장관과 양자 면담을 통하여,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한국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등 산림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산림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전방위 외교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중국과는 파프리카의 중국 수출을 위한 잔여 검역위생절차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양국 농업 현안들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연해주의 전체 면적은 165,000km2로 남한의 약1.6배에 달하며, 인구는 2백만 명 미만으로 자체 내수시장이 협소하다. 또한 산지사일로, 곡물엘리베이터 등 물류기반도 미흡하여 대규모 곡물생산이 이루어지더라도 농산물의 수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해주의 지목상 농지는 약200만ha이지만 경작가능면적은 약70만ha로, 매년 약35만ha만 경작하고 나머지 약35만ha는 휴경·방치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하고 있다.

연해주의 곡물 생산성은 농업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으나, 우리 진출 기업(서울사료의 옥수수 생산을 예로)은 2012년 1ha당 3.26톤에서 2013년 3.31톤, 2014년 5.7톤, 2015년 7.08톤 등으로 해마다 농업생산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연해주에는 지난 1991년, ㈜고합을 필두로 2002년까지 10개 기업이 진출했지만, 대규모 영농 경험부족과 판매망 미확보로 2005년 이전에 대부분 철수했다.

하지만 정부는 2008년 세계 곡물가격 급등을 계기로 안정적인 곡물확보 필요성에 따라 2009년부터 민간의 연해주 농업개발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중공업, 서울사료 등 12개 기업이 진출해 2015년에는 2만ha를 경작하여 55,000톤의 곡물 및 조사료를 생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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