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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 이대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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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12-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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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afc1f8bfad.JPG 칠서면장 류진열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저런 고민과 번뇌가 따른다. 그 고민과 번뇌는 사람마다 다 갖고 있다. 이떻게 하면 농사를 잘 짖고, 나보다 아니 다른 사람보다 더 낳은 훌륭한 자녀를 키울수 없을까? 또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고 좋은 사람을 만날까 하는 고민은 늘 따라 다니지만 그리 녹록치 않다.

그래서 사람이고 일생살이가 아닌가 싶다. 인생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삶이다. 모두가 삶을 빛나게 윤택하게 하기 위해 늘 공부하면서 노력하고 지혜를 모은다. 지혜를 모으면서 과분한 집착으로 실패를 하지만 주변의 여러 충고나 자문으로 이를 이겨 나간다.

자! 우리 주변을 보자. 20년 전에는 그래도 젊은이가 있어 우리마을 농촌은 활기가 넘쳐 흘렀다. 지금은 어떤가. 출산율이 낮고 나홀로 세대 증가로 노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게 오늘에 현실이다.

이 추세라면 앞으로 10년 내지 15년이 지나면 생동감을 갖고 있는 마을이 과연 몇 개나 있을지가 의문이다. 다시 말해 마을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최근 조선일보에서는 연재기획 시리즈를 내 놓으면서 지금의 일본을 따라 가서는 한마디로 우리나라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적나라하게 묘사한 바가 있다.

산업화 시대엔 그런대로 우수한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해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지금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가는 시점에 저출산 나홀로 세대의 증가만큼은 따라가서도 안되고 과감하게 바뀌어야 한다는게 국민 모든의 생각이고 희망사항일 것이다.

그 일례로 지금의 일본은 어떤가. 1인가구가 높고 증가하다 보니 대형아파트를 소형아파트로 리모델링하고 대학폐쇄, 놀이동산, 산부인과, 소아과, 어린이집 등 아동 청소년들과 관련된 대부분은 쇠퇴하고 레저산업 부도 등 사회구조의 다변화가 사라지고 또 고독사, 전혀모르는 남남이 문서화하여 장례를 치루는 희귀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심각한 사회 이슈로의 소식을 접하곤 한다.

왜 이럴까. 그 원인은 저출산 나홀로 세대의 증가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예외일까? 이 문제를 정부나 정치권에서는 심각하게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게 더 큰 문제인 것 같다.

그래도 조금 늦었지만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뭘해야 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여 실천해야 한다. 2050클럽가입, 무역 1조달러 돌파,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도 중요하지만 진작 인구늘리기 묘안에는 안중에도 없는듯하여 안타갑다.

특히, 향후 국민보험 성격의 연금이 고갈되면 내가 낳은 아이가 부담해야 하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이를 어찌 보고만 있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나라의 존폐가 걸린 마당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출산장려정책도 각양각색이다.

어떤 지방자치단체는 셋째아이 낳는데 100만원 또는 500만원을 주는 큰 차이가 있다. 이것 역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못하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해야 될 일을 왜 지방정부에서 해야만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이라도 결혼해서 아이낳아 청소년이 될 때까지의 어떤 좋은 묘안을 정부에서는 쥐어짜 내어야 한다. 그래서 이 시대의 최대 위기를 극복하여 세계 속에 대한민국으로 우뚝서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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